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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챙이 적을 기억하고 싶은 올챙이

for_four 2020. 12. 17. 00:52

 

 

 

 

나는 공대생이다.

모든 공대생이 이런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것저것 만져보고 경험해보는 것을 좋아한다.

음... 예를 들어, 핸드폰에 노트 앱이 필요해서 노트 앱을 설치하려고 한다면 난 앱스토어에 올라와있는 모든 앱을 전부 다운받는다. 그리고 차근차근 나의 루틴과 쓰임에 맞지 않는 것부터 하나하나 지워나가 최종 선택된 친구를 사용한다.


이게 참.. 나만의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성격일 수도 있겠으나 이게 ‘게으름’이라는 성격과 만나게 되면 별로 좋지 않은 결과가 발생하게 된다. 써보려고 다운받았던 앱들이 귀찮음으로 인해 몇 달째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막상 계획은 했으나 양이 너무 많아 미루고 미루다 보면 몇 달 전 계획했던 일을 아직도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.

부지런하려고 노력은 하지만ㅠ 쉽지 않다…

 

나는 예전 기억을 떠올리는 능력이 좀 떨어지는 편이기도 하고 컴퓨터 공학이라는 학문을 공부하면서 공부했던 내용을 기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나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되는지 점점 느끼는중이다.
갓구글에 대해서는 컴퓨터 사이언스 관련 학과들은 그 위대함을 모를 리 없고 과제나 공부를 하며 모르는 것들을 알아가고, 영어가 보기 싫을 때는 한글로만 검색해도 유능한 개발자 분들의 블로그를 보며 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.

 

그러다 문득 이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내가 공부했던 내용들을 정리할 겸 누군가 내 글로 인해 쉽게 해결책을 얻어갈 수 있도록 작은 기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개인적인 공간이 아니라 이 공간에 내가 공부했던 것들과 고민했던 내용들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.

 

무엇보다 나를 위한 좋은 기록장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 블로그를 보며 내가 나중에 더 발전했을 때 지금의 이런 시기가 있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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